'16년, 공식물류업체로 선정, 종합물류상황실 운영, 원스톱 서비스 물류창구 설치
평창 물류센터 여주 MDC 등 7개 주요거점 및 17개 세부거점 운영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물류업체인 ㈜한진이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16년 2월 대회 공식물류업체로 선정된 동 사는 이번 대회에서 인천공항, 여주, 원주, 평창, 강릉, 인천항, 부산항 등 7개 주요 거점과 함께 평창 11개, 강릉 6개의 세부 거점을 통해 경기물자에 대한 국제운송부터 통관, 보관, 현지 경기장 및 주요 시설 국내운송 등 일괄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인천공항과 평창의 중간 거점인 여주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전용 물류센터인 MDC(Main Distribution Center)를 구축하고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한 핵심 물류센터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동 사에 따르면, 여주 MDC는 2만 9,066㎡(8,800평)의 대지면적에 연면적 3만 5,695.07㎡(1만 800평) 규모의 물류센터로서 여주 IC로부터 1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고되는 각종 물자의 보관 및 관리는 물론, 외부 충격에 민감한 경기용품과 주요물자를 경기장까지 적시 수송하기 위해 사이드 로더(Side Loader) 등 특수장비 및 전문인력을 투입한다. 또한 긴급상황 발생시 물량 분산 등 원활한 수송을 위해 여주 인근 원주 지역에 대지면적 1만 3,380m²(4,055평), 연면적 4,710m²(1,471평) 규모의 SDC(Sub Distribution Center)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MDC에는 주요 해외 방송사 및 스폰서 업체들이 상주하며 한진과 함께 대회 운영을 준비 중에 있다.

동 사는 향후 경기장은 물론 인천국제공항, 선수촌 등 주요 거점에 24시간 종합물류상황실 운영 및 대회 관계자 편의를 위한 국제특송 접수처 5개소 설치하는 등 원활한 물류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물류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주)한진 서울국제지점 정민수 팀장은 “여러 번의 도전 끝에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된 세계 축제에서 작은 역할이지만 함께 하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하다”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같은 국제행사에 물류인으로서 참여하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한진 관계자는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같은 국제경기 및 행사 물류업무는 가변적인 현장 상황에 신속하고 탄력적인 대응이 필수적인 전문 물류서비스 역량과 함께 경기 스케줄 등을 고려한 적시 수송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국내외 네트워크 및 SCM(Supply Chain Management) 체계 최적화를 통해 완벽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한진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여수세계박람회,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13년)의 공식 물류운영을 비롯해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이전 및 KOICA 해외봉사단 지원물품 운송업무 등의 MICE(Meeting / Incentives / Convention / Exhibition)산업분야에서 전문 물류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동 사는 2월 1일 선수촌 개장 및 2월 9일 개회식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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