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보수 예산, 올 상반기 조기집행

인천항만공사(IPA)는 항만인프라의 사용을 최적화하고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한 내실화를 다지기 위한 '인천항 항만시설 유지보수사업'을 연초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를 위해 인천항은 항만시설에 대한 유지보수예산을 작년보다 12% 증액된 156억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친환경 항만구축 △건축시설물 에너지 성능 향상 △항만시설물 안전 개선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배정한다.

IPA에 따르면, 항만내 대기질 측정소를 설치하고 측정자료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수립하고, 연안여객터미널의 노후 냉난방기, 외벽 마감재를 교체해 외부로 에너지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노후화된 항만 및 건축시설물에 대한 정밀점검용역을 시행해 사전에 위험요소를 유지·보수를 실시하고, 화재에 취약한 창고시설에 대한 소방시설도 금년에 개선한다.

IPA 관계자는 “올해 유지보수사업 예산은 상반기에 조기집행하고, 중소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하여 기업활동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며 “유지보수를 통해 항만시설이 최적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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