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선사인 양밍이 태국에 자회사를 설립했다. 양밍 태국법인은 2018년 1월 1일부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Derek Chen씨가 사장으로 임명됐다.

양밍은 그간 동남아시아 서비스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해 선박 규모를 업그레이드해왔다. 태국은 전략적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중앙부에 위치해있으며 최근 몇 년간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양밍태국법인은 앞으로 지역 사업을 통합함으로써 더욱 광범위하고 촘촘한 물류 네트워크를 제공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양밍은 현재 태국의 주요 항만에서 위클리 직기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환적허브인 람차방과 방콕, 싱가포르와 카오슝 간의 셔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밍 측은 “장기적으로 태국 내 양밍의 항만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플랫폼 동기화 전략과 함께 수출입 및 환적화물 운영을 강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밍은 최근 아시아 전역에 걸쳐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는 대만정부의 새로운 남향정책과 연결된다. 대만정부는 동남아시아-남아시아-호주지역 경제 연결을 위한 역할을 개발하고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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