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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신년사-동방그룹 김형곤 회장
[0호] 2018년 01월 03일 (수) 11:22:02 해양한국 komares@chol.com

친애하는 동방가족 여러분!

당사 창립 제 61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에 동방의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오늘의 이 영광스런 자리는 인류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고 보다 나은 생활을 후세에 물려 주고자하는 기업이념과 남다른 혜안과 리더쉽으로 지금까지 동방을 이끌어 주신 김용대 명예회장님, 그리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주신 선∙후배님들과 임직원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것이라는 점을 항상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더구나 회사 안팎으로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시기에 회사의 중책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동방인으로서 커다란 자긍심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회사의 창립 이념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정도경영’을 경영의 핵심가치로 하여 더욱더 경쟁력 있고 튼실한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우리 동방이 지나온 60여년의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아직 우리나라 물류가 산업으로서 개념이 정립되기 전이었던 80년대초 초 중량물 운송과 설치시공을 위해 그때까지만 해도 생소했던 모듈트랜스포터와 RMS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국내 초중량물 운송사업은 물론 관련 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으며, 섬유사업에도 과감히 진출하여 국내 섬유산업 발전과 선진화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90년대 말 IMF와 워크아웃, 2008년 금융위기 등 수 많은 난관에도 전 임직원이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여 재 도약의 기회로 발전시키는 등 강인한 도전 정신과 단결력이라는 ‘정(情)의 문화’를 동방의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왔습니다.

무한 생존경쟁 시대에 더욱 강력한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경영환경 속에서 ‘백년기업’을 향한 회사의 제2의 창업과 재 도약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되어 끝없는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동방가족 모두의 삶의 터전인 동방을 어떠한 환경변화에도 유연하고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는 튼실한 기업, 60년 오랜 전통의 정(情)의 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우리의 고객과 구성원 그리고 주주 등 누구나 동경해 마지않는 훌륭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책임과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작년 한 해 모든 동방 임직원들이 합심하여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그리고 강력한 구조개혁을 통한 경쟁력확보 노력에도 불구하고 , 일부 계열회사를 제외하고는 주력사업의 매출감소와 부진사업의 경영정상화 지연 등으로 그 어느 해 보다 혹독한 한 해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원인으로서 경영환경과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저는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성공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 세가지는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회사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고 간절히 희망하는 비전 수립 , 중장기 발전전략에 따라 수립된 실현 가능하고 명확한 목표설정과 책임 있는 실행, 그리고 마지막으로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소통문화와 함께 특별함과 차별성을 인정하는 수평적 기업문화 조성이 그것입니다.

이에, 저는 2018 년을 ‘사업 역동성 회복을 통한 제2의 창업과 재도약’이라는 경영방침을 정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핵심과제를 취임사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히고자 합니다.
첫째,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중장기 발전전략을 재수립하고 비전을 새롭게 재정립해야 합니다.
한 회사의 비전은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선박의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현재의 사업구조와 사업방향을 재점검하고 과거의 오랜 고정관념과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과 패러다임으로 현재의 경영환경에 맞는 새로운 사업전략과 비전을 재정립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현재의 사업구조는 강력한 구조개혁을 통해 책임경영 실현을 위한 성과창출형 사업 구조로 신속히 탈바꿈 시켜야 하며, 새로운 수익창출 사업과 이익구조를 내실화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동방가족 모두 힘써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둘째, 역동적 경영활력을 불어넣어 신 성장동력을 창출하여야 합니다.
과거의 성공과 현재의 괄목할만한 실적도 다가오는 미래를 담보해 주지는 않습니다.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격적 영업과 도전적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현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여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 해야합니다. 전사적인 버턴업(button-up) 방식과 전략적 탑다운(Top-down) 방식의 합리적 의사결정체계를 확립하여 반드시 경영목표를 달성하여야 합니다. 또한 수동적인 관리영업에서 현장영업 중심으로 전환 시키고, 인력의 운영효율화로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설장기반을 마련하고,우리의 근원적 경쟁력을 반드시 강화 시켜야 할 것입니다. 전 임직원의 경험과 지혜, 정열과 굳은 결의로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의 목표를 앞당겨 실현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셋째, 새로운 경영환경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한 신경영체제를 구축하여야 합니다.
계열사간 경영자원 공유와 전략적 융합을 통해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여 경영효율성을 높여야 합니다. 정부정책과 산업환경의 변화, 고객과 시장의 변화 그리고 정치경제적 변동 등 경영 불확실성과 변화를 사전에 예측하고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야만 장기적인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구성원의 행복은 회사가 즐겁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동방가족이 일하는 터전에서는 불행한 안전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해서는 안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이 안전의식 고취로 전 사업장에서 무재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변화의 시대 속에서, 현재에 안주하는 기업은 필연적으로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래 머물고 있던 고정관념이나 관행을 혁파하는 ‘창조적 파괴경영’ 이야말로 새로운 동방을 재 창조 해내는 이정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동방의 역사가 ‘도전과 응전’의 역사인 것처럼 과감한 도전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어떠한 어려움에도 결코 꺾이지 않는 동방인의 강인한 의지로 ‘사업 역동성 회복을 통한 제2의 창업과 재도약’ 이라는 목표를 이루어 나갑시다. 이러한 의미에서 올해의 화두를 유지척도(有志拓道)로 정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굳은 의지를 가지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자”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에도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는 과거 성공에 취하지 않고 현재에 안주하지 않으면서 과감한 도전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를 개척해 나갈 때 우리 동방인이 희망하는 바를 이루어 낼 수 있다 라고 저는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오늘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우리가 열망하는 세계 속에서 빛날 초 우량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해 힘차게 전진합시다.
끝으로, 지난 한 해 동안 회사를 위해 열정을 다하여 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운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8년 1월 2일
회 장 김 형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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