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KIOST 부산 신청사에서 ‘부산이전 기념 KIOST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서병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원장,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정무영 울산과학기술원 총장, 부구욱 영산대 총장 등이 설명회에 참석했으며, 한국해양수산기업협회와 한국선용품산업협회 임원 및 회원기업 기술보증기금, 부산테크노파크 등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KIOST가 보유한 사업화 유망기술 총 11건을 소개하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시연했다.

KIOST에 따르면, 기술 시연은 수리실험동의 45m 대형 수조에서 진행됐다. 해수전지 활용 LED 부표, 수중 및 공중탐사가 가능한 수공 양용 드론과 수온 측정 드론, ICT 기반의 표층 수온 온도계가 대형 수조 물위에서 시연됐다. 특히 바닷물을 활용한 해수전지를 활용해 불을 밝히는 부표가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설명회에 참석한 부산 소재 ㈜뉴월드마리타임 김재 사장은“단순히 기술을 발표하는 설명회가 아니라 연구책임자가 직접 기술을 시연하고 설명해 기술의 우수성과 시장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 외에도 남해 참가리비 양식, 해양 유해조류 진단 시스템, 미세플라스틱 방지 부표, 해저면 준설 로봇, 다목적 수중건설 로봇, 해양 ICT 융합기술, 자체 개발한 해양관측 장비 및 소프트웨어 등 7건의 연구기술이 대강당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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