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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신년사-한국해양대학교 박한일 총장
[0호] 2018년 01월 03일 (수) 09:52:28 해양한국 komares@chol.com

한국해양대학교 가족 여러분, 2018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교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이 가득하고 큰 결실이 있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어느 해보다 우리사회는 정치·사회적으로 큰 진통과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대학도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구조조정이 예고되는 한편 등록금 동결과 입학금 폐지 등으로 인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학은 교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도 여려가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먼저 대외적으로는 LINC+와 PoINT 사업 최종 선정을 비롯해 해양·파생 금융대학원 유치 등 각종 정부지원 사업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고, 국·공립대 청렴도 1위, 2주기 대학기관평가 인증,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 추진 등으로 우리 대학의 브랜드파워를 크게 높였습니다. 특히 교직원과 학생 여러분의 잇따른 대외 수상 소식은 여러모로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습니다.

또한 그동안 대학 내부에서는 무엇보다 대학 분위기를 쇄신하고, 소통을 통한 현장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고자 힘써 왔습니다. 문화가 공존하는 캠퍼스 조성을 위해 치러진 각종 문화예술 공연을 비롯해 학내 여러 구성원들과 수차례 진행한 공감 토론회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장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배려 행정의 발판을 다지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밖에도 학내 시설로 직장어린이집이 최근에 완공됐고, 대강당 리모델링사업과 미음지구의 산학융합캠퍼스 건립도 조만간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 구성원들의 하나된 열정으로 얻은 풍성한 결실입니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힘과 지혜를 모아주신 교직원, 하객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2018년도 우리에게 큰 성취와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추진될 해사대학관 중축과 경제산업학관 및 첨단학연관 신축, 실습선 신조 등은 우리 학생들의 교육환경 수준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킬 것입니다. 또한 명품 아치둘레길 사업과 태풍재해를 막기 위한 연안 방파제 사업들이 대학의 품격과 안전을 더욱 높여줄 것입니다. 이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인 대학기본역량진단을 앞두고 있습니다. 새 정부 들어 부실대학 퇴출이 현실화되었고 대학 간에 치열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선제적으로 대학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창조적인 혁신과 과감한 도전에 나서야만 합니다.

한국해양대학교 가족 여러분!

올해 2018년을 관통할 키워드 중 하나로 ‘왝더독(Wag the dog)’이란 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주객전도(主客顚倒) 상황을 표현한 이 말은 ‘개의 꼬리가 몸통을 흔들다’는 뜻입니다. 개의 몸통이 꼬리를 흔들던 기존의 낡고 굳은 생각에서 벗어나 올 한해는 우리 모두 발상의 전환을 통해 뛰어난 상상가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한국해양대학교가 여러분의 상상 엔진에 힘을 더하는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저 또한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나비효과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우리 일상의 작은 움직임과 변화가 거대한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올해 시작한 작은 변화와 노력들이 우리 대학, 더 나아가 우리 사회를 바꾸는 움직임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무술년 새해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2일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박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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