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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신년사 -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
[0호] 2018년 01월 02일 (화) 17:50:05 해양한국 komares@chol.com

사랑하는 인천항만공사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장 남봉현 입니다.

2018년 황금 개띠의 해, 무술년이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 아침을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한 기운과 함께 모두 건강하고 사랑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인천항에 종사하는 모든 관계자와 항만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인천항 고객 여러분께도 힘찬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올 해 무술년은 60년만에 돌아오는 황금 개띠의 해로 예로부터 개는 헌신적이고 신뢰성과 책임감이 강한 동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인천항이 맞이하는 무술년 새해 첫 아침, 황금 개의 건강한 기상과 에너지를 그대로 받아 승승장구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또한 인천항이 인천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우리나라 경제에 이바지하길 기대해 봅니다. 지난해 우리는 매우 어려운 여건하 에서도 인천항의 역사적 결실을 이루어 낸 바 있습니다.

세계적인 해운사의 주역이었던 한진해운의 파산과 조선업의 몰락 등 해운을 비롯한 연관산업의 구조조정과한중 외교관계 경색 등 혼란스러운 환경속에서도 그 중심을 잘 지켜 인천항 역사상 최초로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 달성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도 IMF, 세계은행 등 많은 연구기관들이 2018 세계 경제가 3% 안팎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해운물류시장 역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장기불황에 빠진 해운시장이지만 톱 랭킹 선사들은 선박 대형화 경쟁, 인수합병과 이에 따른 얼라이언스 재편 등 시장 지배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또한 선사 유치와 이탈 방지를 위한 항만경쟁 과열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전 세계 해운․항만시장의 변화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현실을 직시하면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여야 할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을 한 번 돌아봅시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인천신항과 골든하버 개발 그리고 신국제여객터미널과 항만배후부지 조성 등 목적사업을 계속하여야 하며, 내항 재개발, 부두운영사 통합 등 항만운영 구도와 주변여건은 추진방향에 따라 공사에 영향을 미칠 사안은 많은 반면, 새로운 수입 확보나 자산 매각 등에는 불확실성이 큰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한순간도 긴장과 집중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이 순간 여러분의 마음가짐과 각오가, 지금부터 우리가 해 나갈 선택과 결정, 고민과 노력이 인천항의 무술년과 우리 공사의 미래, 앞으로 우리가 만들고 누리게 될 성과와 결과물의 크기가 다르게 나타날 것이며, 우리가 얼마나 착실하게 올해를 보내느냐에 따라 우리공사의 핵심사업과 현안이슈에 대한 해결 방안이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인식의 연장선상에서 올해 우리 공사와 인천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주요과제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합니다.

우선, 인천항의 주요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이행이 요구됩니다.

우리는 인천신항과 함께 배후단지와 새 국제여객터미널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공사의 설립 목적사업이자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이 사업들이 한 치의 차질 없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당부합니다.

항만 인프라 조성이라는 목적사업보다도 앞서서 생각해 보아야 할 분야가 안전입니다.
지진 등 예고 없는 각종 자연 재해와 함께 안전한 항만운영을 위해서는 평소 안전과 보안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노력들을 병행해야 합니다.
지난해말 인천신항 1-1단계가 완전 가동이 되고 이에 따른 물동량도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우리는 완전 개장에 따른 개선 사항이 없는지 또는 비효율이 발생하는 곳은 없는 지를 살펴보고 인천항의 인프라에서 최상의 항만생산성이 나올 수 있도록 고객의 입장에서 인프라와 서비스를 챙겨야 하겠습니다.

특히 인천항의 적정수심 확보 문제를 해결할 단초가 제시되었으니 우리가 희망하는 방향으로 풀려갈 수 있도록 모든 네트워크와 역량을 총동원해야 합니다.

둘째, 수도권 해양관광의 메카로 거듭날 골든하버 프로젝트의 성공입니다.

새 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 건설을 포함한 복합지원용지를 종합 개발하는 이 사업은 우리 공사의 안정적 수익구조와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자 미래와 운명을 좌우할 핵심사업이니 만큼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성공하여야만 합니다.
지난해 한중 외교관계 경색 등으로 크루즈나 카페리를 이용한 해상여객 방한이 급격히 줄고 연관사업이 크게 위축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여객과 관광 인프라의 활성화를 도모할 골든하버 프로젝트의 성공이 절실한 과제중 하나입니다.

아울러 이들 시설이 개장 후 최단기간 내에 운영 안정을 찾고 크루즈와 카페리, 관광객으로 붐빌 수 있도록 선사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과 터미널 운영 준비에도 만전을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직접 이용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혹시 불편함이 없는 지 다시 한번 면밀히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 합시다.

골든하버나 내항 재개발, 부두운영사 통합 등 중대 사안부터, 항만운영 서비스 개선 같은 작은 사항 하나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반드시 내부를 시작으로 이해당사자,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갈등을 조정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내·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력은 우리 사업과 항만운영에서의 난제 해결은 물론 정책적 지원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활동이니만큼, 저를 포함한 우리 공사 구성원 모두가 항상 다짐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볼 때 투영할 덕목이자 기준으로 삼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인천항 이용 고객과 국민을 위한 서비스라는 공적 사업자 정신의 본령에 충실해 나가야할 것이며, 우리의 더 큰 과실을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사회적으로도 우선 시급한 일자리 창출 노력을 비롯하여 상생협력․동반성장, 사회공헌과 같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우리 공공부문에서부터 나아가 민간부분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추진하여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스스로 혁신을 통해 인천항의 미래를 설계하여야 합니다.

우리 공사의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자기 혁신과 창조적 파괴를 시도할 수 있는 혁신 경영에 매진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이 자신의 생각과 태도, 바라보는 시각과 일하는 방식을 되돌아볼 수 있는성찰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국민께 제공하는 항만운영 서비스 즉, 설립목적 사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줄 수 있도록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우리의 미래를 대비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앞서 연말 조직 개편을 통해 안전한 인천항, 친환경 항만 조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추진 조직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새 정부가 요구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은 우리공사의 몇 몇 부서의 업무가 아닌 전사적인 노력이 필요한 사항입니다.
새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춰 수립한 IPA 국정과제와 현안과제들의 차질 없는 수행을 통해 올 해부터는 국민이 공감하는 가시적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인천항만공사 임직원여러분! 다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세상은 우리가 예측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상상속의 일들이 무서운 속도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올 해 역시 대내외 여건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지만 인천항의 비교우위와 성장 잠재력, 발전 가능성은 전 세계 어느 항만에도 뒤지지 않는 만큼,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힘을 합친다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회사와 인천항의 비전과 가능성을 믿고 힘차게 전진해 나갑시다.
지금 우리가 진행하고 있고 인천항이 준비하고 있는 사업과 과제는 정말로 도전해 볼 만한, 가치 있고 보람 있는 비전이자 미래일 것입니다.

2018년 무술년을 새로 시작하는 오늘 우리 모두 서로 격려하면서 힘차게 출발합시다.

끝으로 공사 임직원과 인천항만가족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과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2일
인천항만공사 사장 남 봉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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