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만공사(MPA)가 싱가포르항의 LNG벙커링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약 890만달러를 추가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총 투자액의 절반은 항만 내 선박간 LNG 벙커링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서 신규 LNG 벙커링선박을 건조하는데 사용된다. 관심기업은 최대 1척의 선박당 300만 싱가포르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나머지 절반의 금액은 LNG 연료선박 건조 지원 프로그램에 투입된다. 동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초 도입됐으며 약 1,200만 싱가포르달러가 첫 모금되어 Keppel SMIT Towage, Maju Maritime, Harley Marine Asia, Sinanju Tankers, PSA Marine 등이 지원을 받았다.
 

동 프로그램의 지원자격은 싱가포르 법인회사이며, 향후 건조된 선박은 싱가포르 국적으로 등록해야만 하고 최소 5년간 싱가포르항 내 벙커링활동을 위한 라이센스를 받아야 한다. 오는 2018년 3월 31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MPA 측은 “IMO의 2020년 황산화물 0.5% 규제에 대응하여 LNG연료는 선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입증된 솔루션”이라며 “전 세계 최대 벙커링 허브로서 MPA는 선박간 LNG 벙커링의 개발을 활성화하여 미래수요를 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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