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원자재 트레이딩 업체인 트라피규라 그룹(Trafigura Group)이 지난 6월 발표했던 신조선 30척의 리스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트라피규라에 따르면, 2017년 9월 30일 기준 30척의 원유 및 프로덕트 탱커는 익명의 아시아 재무 상대자로부터 임차됐다. 22척의 원유 및 프로덕트 탱커는 아시아 재무 상대자가 한국의 현대중공업과 중국 신세기 조선소에 각각 발주해 건조된 후 트라피규라에게 임차될 예정이며 8척은 옵션 선박이다.
 

신조선들은 10년간 용선될 예정이며 계약가치는 약 15억달러이다. 선박들의 인도시기는 2018년말부터 2019년 사이로 대다수는 2019년 1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트라피규라 측은 이와 별도로 중고 LPG 탱커를 장기 리스백 방식으로 인수했다. 회사는 강력한 화물 프로그램과 잠재적인 오너십 기반이 이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8년 액상화물시장의 지속적인 공급과잉 압력에 직면하고 있으나 대다수 노후선의 스크랩이 예상되면서 공급과잉 압력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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