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마린테크 차이나 2017’서 소개, 3만 8,800dwt급 벌커
 

중국 최초의 스마트선박인 ‘Great Intelligence’호가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마린테크 차이나 2017’에서 선보였다.
 

Great Intelligence호는 지난 2015년 발표된 연료효율 벌크선인 3만 8,800dwt급 ‘Green Dolphin’호의 컨셉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중국 최초의 스마트 선박 파일럿 프로젝트이다. 동 선박의 디자인은 SDARI(Shanghai Merchant Ship Design and Research Institute)가 맡았고 건조는 CSSC의 자회사인 Guangzhou Wenchong 조선소에서 진행됐다. 이외에도 로이드선급과 과학기술연구원, 중국선급 등도 동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Great Intelligence호는 도착지까지 최단 시간에 최소의 연료소모로 최적화된 항로가 가능한 지능적인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최상의 항로는 선박 및 육상 서비스 스테이션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별된다. 특히 ‘셀프러닝(self-learning)’이 가능한 동 선박은 위험요소 및 시스템 버그를 감지할 수 있다. 향후 Great Intelligence호는 시노트랜스 십핑이 운항하는 중국과 호주, 동남아시아 간 석탄 및 소금 운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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