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와 조달청이 지역 업체에 대한 수주기회 확대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투명한 물자 조달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BPA 이갑숙 사장과 조달청 김성진 청장은 28일 오후 4시 30분 부산 중구 중앙동 BPA 11층 회의실에서 ‘물자와 용역, 시설공사 관련 조달서비스 이용에 관한 업무협력약정(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MOU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물자구매와 시설공사 계약업무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지역 업체들의 참여 기회를 최대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BPA의 물자와 용역의 구매 및 공사계약과 관련, 조달청의 각종 조달서비스를 이용하고, 입찰․계약과 관련한 자료 및 정보 제공과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BPA는 이날 약정으로 10%의 조달 수수료 할인혜택은 물론 조달청의 각종 계약 업무 등과 관련한 신속한 전담서비스(Fast Track Service)를 받을 수 있게 됐다. BPA 김진기 경영지원팀장은 “양 기관 간 동반자적 협력관계가 구축됨에 따라 조달 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예산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면서 “BPA는 특히 지역 업체의 수주 기회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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