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8일부로 Zeeland항과 Ghent항 통합운영
 

네덜란드 젤란드(Zeeland)항과 벨기에 겐트(Ghent)항이 12월 8일부로 ‘Nort Sea Port’로 통합운영된다.
 

양국 항만회사는 최근 크로스 보더(cross-border) 항만의 운영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통합되는 항만은 네덜란드의 보르셀(Borsele), 테르뉴젠(Terneuzen), 플러싱(Flushing) 지역과 벨기에 겐트 지역에 이르기까지 총 60km에 걸쳐 있다.
 

통합 계약식은 벨기에 겐트에서 네덜란드 테르튜젠까지 운항하는 선박에서 상징적으로 열렸다. 양 항만회사의 주주 8명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통합운영 합의에 대해 승인했다. 이에 따라 2018년초에는 젤란드항만과 겐트항의 자회사가 통합하고, 관리감독 회사도 설립할 예정이다.
 

통합운영되는 ‘North Sea Port’는 유럽지역 해상항만 가운데 부가가치 비중 3위를 차지하고, 환적화물 비중에서는 10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North Sea Port는 오는 2022년까지 부가가치를 10%까지 높이고, 해상 물동량은 기존 6,200만톤에서 7,000만톤으로, 내륙 물동량은 기존 5,500만톤에서 6,000만톤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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