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는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평가원이 실시한 2017년 대학기관평가인증 심사에서 2018년부터 5년간 ‘인증’ 자격을 획득했다.

2011년도에 처음 도입된 ‘대학기관평가인증’은 교육 수요자에게 대학교육의 질을 보증하고, 대학의 지속적인 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올해 2주기 평가를 시행했다.

한국해양대는 2012년 1주기 평가에서도 5년 인증(2013-2017)을 획득한 바 있으며, 유효기간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2017년 9월 자체평가보고서를 토대로 10월 25일부터 3일간 현장방문평가를 통해 최종 심사가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동 대학은 △전임교원 확보율 △교사 확보율 △정원 내 신입생 충원율 △정원 내 재학생 충원율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비율 등 6개 필수평가준거를 모두 통과하고 대학 이념 및 경영, 교육과정, 교육시설 및 학생지원, 대학성과 및 사회적 책무 등 대학운영 전반에 걸친 10개 평가부문 30개 지표에 기초한 인증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해양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특성화 국립 종합대학답게 교육정책 시행과 교육환경 조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학 비전 실현을 위한 장단기 발전계획 및 특성화계획 수립, 체계적인 교양·전공교육과정 편성과 수업 및 학사관리 제도 적용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높은 취업률과 취·창업 지원, 사회봉사와 기여에 대한 관심과 실적이 우수하다는 점이 고득점 요인이 됐다.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이번 대교협의 인증결과는 우리 대학이 세계적인 해양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평소 특성화 심화에 부단히 힘쓰고 교육과정 개편을 위해 학생들과 사회현장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자기점검 및 상시 자체평가체제를 통해 대학 교육의 질을 개선하고 국제적 통용성 확대를 통해 글로벌 교류협력 증진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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