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30개 선석 가운데 사업시행자가 확정되지 않았던 신항 서 컨테이너부두 남쪽 끝단 3개 선석을 부산항만공사(BPA)가 맡아 시행하게 됐다. BPA는 이에 따라 신항 서‘컨’부두 5개 선석 모두를 비롯해 신항 30개 선석 중 13개 선석을 주도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BPA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신항 서 ‘컨’부두 2-5단계 2개 선석 옆 2-6단계 3개 선석 시행사로 BPA를 확정해 통보해 왔다고 2월 27일 밝혔다.
해수부는 당초 이 부두를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신항 조기 활성화와 부두의 운영효율성 제고, 부두시설의 효과적 개발 등을 고려해 BPA를 시행자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BPA는 총 사업비 6천8백여억원이 투입될 이 부두의 차질 없는 조성을 위해 연내 설계용역 등을 거쳐 오는 2015년 개장 목표로 늦어도 2010년에는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BPA 정현돈 건설계획팀장은 “BPA가 신항 서 컨부두 5개 선석 모두를 포함, 30개 선석 중 13개 선석 조성사업을 시행하게 됨에 따라 부산항의 개발 및 운영 주체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됐다”면서 “BPA는 신항의 차질 없는 건설을 통해 신항이  조기활성화될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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