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북극항로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사업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12월 14일 오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제6회 북극항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2011년부터 개최돼 6회 째를 맞은 이번 세미나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북극협력주간에 맞춰 열렸으며, 미국, 러시아, 노르웨이, 핀란드, 중국 등 해외 전문가와 국내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학계, 해운물류 기업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극 자원의 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송’을 주제로 ▲ 북극항로의 현황과 전망 ▲북극자원의 개발과 수송 ▲ 북극해 운송 인프라 및 미래 운항 전망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해수부 엄기두 해운물류국장은 “북극항로는 정부의 신(新)북방정책 비전을 추진하기 위한 9개의 전략 중 하나로 제시되는 등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이다”라며 “그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이 꾸준히 쌓아왔던 운송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해운물류 기업의 운송 참여가 더욱 활발해지고 효율적인 북극항로 활용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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