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와 공사 노동조합은 11월 21일 사내에서 '2017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YGPA에 따르면, 이날 노사는 공공기관의 예산편성지침에 따라 임금협약을 진행하고, 이와 함께 방만경영 방지와 투명하고 청렴한 업무 추진을 위해 노력한다는 협약 내용을 맺었다.

이번 협상에 대해 YGPA는 "올해 임금협약이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빨리 체결됐으며, 이는 현재 복수노조 체제인 노동조합이 통합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위한 공백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하수 노조위원장 직무대행은 “사측의 협조로 올해 임금협약이 신속히 체결될 수 있었다”며 “조합원의 권익과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노사간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희석 사장은 “일자리 나누기 정책 등에 대한 노동조합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동조합을 존중하고 노사화합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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