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갈등 완화에 따른 평택항 활성화 논의
경기평택항만공사(GPPC)는 11월 20일 오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사드갈등 완화에 따라 對中 물동량 제고 방안 및 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2017 제3회 평택항발전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산·학·연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택항발전자문단'은 이번 회의에서 사드보복 회복에 따른 물동량 제고 등 평택항 활성화 방안과 2018년 신규사업 발굴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자문위원들은 1년 넘게 이어져 오던 사드보복 사태가 최근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선사, 화주, 포워더 등 해운물류업계도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했으며,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한 평택항도 한중관계 회복에 따라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중장기 재무계획 수립과 항만배후단지 개발 등의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 이익 극대화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그 밖에도 평택항을 친환경 항만으로 구축하기 위한 실태 점검과 관련 제도 및 기술적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GPPC 황태현 사장은 “사드보복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평택항과 공사 모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평택항의 미래 지속성장과 더 큰 도약을 위해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 등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GPPC는 한중관계 회복과 함께 對中 물동량 제고와 아세안 시장 교역 확대를 이끌어 평택항의 지속 성장과 항로 다변화 구축을 위해 선제적인 항만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