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이안호 해양영토과장이 11월 14일부터 16일가지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린 ‘제120차 OECD 수산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부의장에 선출, 5년 연속 부의장직을 맡게 됐다.

OECD 수산위원회는 우리나라, 미국, EU, 일본 등 28개 회원국이 가입하여 수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국제농업식량기구(FAO), 지역수산관리기구에 제시하는 등의 국제수산질서를 주도하는 기구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안호 과장은 2014년부터 4년간 OECD 수산위원회 부의장직을 수행해왔으며, 이번에 다시 선출되어 5년 연속 부의장직을 맡게 되었다. 그는 2001년부터 3년간 미국 워싱턴 주립대에서 수학하고 부처에서 통상업무를 담당했으며, 2012년부터 2013년까지 OECD 대표부에서 근무하는 등의 풍부한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겸비하였다.

이안호 해양수산부 해양영토과장은 “부의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고, 우리나라와 OECD 수산위원회 회원국 및 사무국과의 우호관계를 강화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선출에 대해 해수부는 이번 국제 수산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높은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기구 내 현안 결정에 국내의 입장을 반영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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