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와 해양금융종합센터는 11월 16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 내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마루에서 ‘해양금융허브 발전전략’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부산시, 금융위원회, 해양수산부, 현대중공업, 한국선급협회, 장금상선, 법무법인 광장, 부산일보, 국제신문 등 정부 기관 및 조선·해운업계, 금융기관, 법조계, 언론사 등 65개 유관 기관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나눠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한국해양대 오용식 교수의 「해양산업 현황 및 전망」 ▲해양금융종합센터 이동해 센터장의 「해양금융허브 발전전략」 ▲한국수출입은행 조규열 해양·구조조정본부장의 「정책금융기관의 해양산업 지원전략」 ▲법무법인 광장 정우영 대표변호사의 「해양진흥공사 설립과 해양금융허브」 순으로 이어졌다.

패널토론은 ‘해양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해양대 이재민 교수의 진행 아래 부산일보 이상민 논설위원, 해양금융종합센터 이동해 센터장, 한국수출입은행 조규열 해양·구조조정본부장, 한국무역보험공사 임양현 본부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윤희성 박사,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부회장 등 언론계와 학계, 금융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부산이 해양금융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추진되어야 할 사항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등 부산을 해양금융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크게 일고 있는 가운데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매우 적절하고 의의가 크다”며 “세미나에서 논의된 여러 제안들이 해양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귀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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