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매출 6조 9,360억, 영업익 2,359억, 순익 1,457억 달성
9년 연속 현금배당 올해도 15% 현금배당

 

한진해운이 지난해(2007년) 6조 9,3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 2,359억원에 1,45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동사는 올해 매출목표를 7조 3,638억원으로 정하고 4,594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2007년 매출실적을 분석하면, 컨테이너 부문의 매출액이 5조 6,590억원(달러기준 60억 8,933만불)으로 전년대비 9.4% 증가했으며, 벌크부문의 사업은 전년대비 45.4% 증가한 1조 2,770억원 (달러기준 13억 7,410만불)을 달성했다.


이같은 매출성장은 구주와 지중해, 중동항로의 컨테이너 선복공급 증대와 벌크시황 호조에 따라 드라이 벌크사업이 확장된데 기인했다. 지난해 컨화물 수송량은 362만TEU로 전년대비 10.7% 증가하였으며, 벌크 수송량은 약 3,670만톤으로 전년대비 10.6% 감소했다. 벌크수송량의 감소는 대선영업의 상대적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아시아-미주항로의 수익성 악화와 연료유가 급등, 물류비용 증가 등의 불리한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운항원가 절감, 벌크 영업의 적극적인 확대 및 아시아/구주 항로에 대한 선복증강 등 효율적인 선대운영 전략을 통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8.2% 증가한 2,359억 원을 시현했고,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18억 원과 1,457억원을 기록하였다.


한편 한진해운은 결산실적을 바탕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는 15% 현금 배당(액면가 기준)을 예고하며, 지난 99년 이후 현금배당을 9년 연속 실시하고 있다.


한편 한진해운은 매출액 약 7조 3,638억원(81억 8,200만불), 영업이익 약 4,594억원(5억 1,045만불)을 목표로 하는 2008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위해 수송량은 컨테이너선 부문 약 366만 TEU, 벌크선 부문 약 3,700만 톤을 목표로 설정했다.


아울러 사업계획 달성을 위해 (1) 목표 달성을 통한 성장기반 강화 (2) 최적의 운영체계 확립을 통한 효율성 제고 (3)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신규사업 추진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올해의 주요 경영 전략으로 설정했다.


중장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1만TEU급 이상의 초대형 컨선과 컨테이너 장비를 추가 발주하고 미국과 유럽, 중국 등지에 주요 터미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3자 물류사업의 확대를 통해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2008년 경영 목표>

 

(1) 사업목표 달성을 통한 성장기반 강화
▲운송비, 연료비, 용선료 등 주요 비용 절감을 통한 비용 경쟁력 확보 ▲사업별 목표 달성을 위한 SBU별 책임경영체제 조기정착 ▲기존사업 투자 확대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초대형선 지속 확보 및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 지속 확대 ▲핵심사업의 수익성 제고로 재무 건전성 확보

 

(2) 최적의 운영체계 확립을 통한 효율성 제고
▲변화관리(PI : Process Innovation) 조기 정착을 위한 현장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 강화
- 변화지향적 조직문화 정착 및 PI의 성공적인 현업 적용 ▲Risk Management 강화로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 제고 ▲선대의 안전 및 정시 운항체제 유지

 

(3)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신규사업 추진 및 주주 중심 경영 지속 실천
▲3자 물류 사업의 확대-2008년초 자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유럽, 아시아 등에 자체 조직을 추가 설립하여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 ▲수리 조선소 사업 조기 안정화- 2008년 하반기에 중국 저장성 취산도에 선박 수리조선소를 완공 및 운영 개시하고 자사선박을 포함, 타 선사 선박 수리를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 ▲해외 터미널 운영 사업 강화- 2008년 현재 보유중인 국내외 11개 전용 터미널과 잭슨빌, 로테르담, 베트남, 부산 신항 등에 전용터미널 추가 설립하여 전용 터미널 사업을 강화하고,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주요거점에 전용터미널 확보 및 사업추진 ▲성장잠재력 확보와 안정적인 사업구조 구축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활성화-벌크 부문 강화, 선박 관리업 등 해운연관 사업 신규 투자 ▲경영 투명성 제고 및 주주이익 극대화를 통해 주주 중심의 가치경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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