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베트남 호치민교통대학, “지속가능한 성장 해운·수산산업” 논의
10일 경상북도와 아시아 해양교류 활성화 위한 협약 체결

 
 

한국해양대는 11월 9일 베트남 호찌민교통대학에서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아시아지역 중심의 공동번영을 추구하기 위해 개최된 ‘2017 아시아해양·수산대학포럼(이하 AMFUF, Asia Maritime and Fisheries Univ. Forum)’에 참석했다.

9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AMFUF는 올해 16회째를 맞았으며, 한국해양대를 비롯해 중국 상해해사대학과 광동해양대학, 인도 AMET대학, 일본 동경해양대학과 고베대학, 베트남 해양대학, 러시아 극동수산대학 등 10개국 17개교 및 기관이 참석했다.

한국해양대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해운·수산산업’을 주제로 글로벌 해양수산에 대한 정보 교류와 더불어 참가 대학·기관 간의 학술교류 증진, 교육협력 및 공동연구 확대 등 상호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포럼 둘째 날에는 경상북도와 한국해양대가 아시아 해양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양측은 △고대 해양실크로드의 교류·협력에 대한 역사적 고증과 학술적 재조명을 위한 공동 연구 △아시아 해항도시 간 해양과학기술 및 청소년의 해양문화 활동 교류 △고대 실크로드의 학문적 정립과 실크로드 거점 국가들의 교류 강화를 위한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 등을 협의했다.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경상북도의 AMFUF 참여로 해양실크로드 개척을 통한 아시아의 상호 협력과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2년에 창설된 AMFUF는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국 약 24개 해양·수산 대학의 모임으로 한국해양대가 의장 대학과 상설 사무국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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