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보행로봇 ‘크랩스터’, 3일 제주 성화 봉송에 참여

 
 

우리나라 순수기술로 개발한 해저보행로봇 ‘크랩스터’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1월 3일 제주 서귀포에서 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여했다.

성화 봉송에 특별 출연하는 ‘크랩스터(CR200)’는 해수부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다관절 복합이동 해저로봇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한 천해용(200m급) 보행로봇이다.

‘문화와 정보통신기술(ICT)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와 우리의 우수한 해양과학기술을 대표하는 탐사로봇을 세계에 선보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편 이번 성화 봉송은 11월 3일 낮 12시 10분부터 진행되며, 안전램프에 담긴 성화를 든 해녀와 바닷속을 탐사 중인 크랩스터가 수중에서 조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