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국제교류원은 10월 27일 영국 공인선박중개인협회(The Institute of Chartered Shipbrokers, ICS)와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의 주요 내용으로 양 기관은 ▲ICS PQE 자격증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재학생 대상 강의 및 단기 프로그램 제공 ▲정보 및 자료 교환 등을 통해 유기적인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해양대에 따르면, ICS는 1911년 영국에서 설립돼 현재 전 세계 25개 지회를 운영 중이다. 동 협회가 주관하는 전문 자격시험(PQE: Professional Qualifying Examination)에 합격하게 되면 전문 회원 자격증 발급한다.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지난해 한진해운 사태로 한국 해운산업 위상이 추락하면서 전문가 육성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며 “영국 공인선박중개인협회의 한국지회 부산유치와 교육 프로그램 공동운영을 통해 국제적으로 공인된 해운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내 해운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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