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준공식 개최, 작년 매출 4조 3,000억원 글로벌 기업

일본 글로벌 물류기업인 ‘센코’가 투자한 ‘엔에이치센코물류’가 10월 30일 부산신항 웅동배후단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센코’는 2012년 웅동배후부지에 ‘코센코물류’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이번에 일본의 니가타운수, 한국의 화성익스프레스와 합작하여 ‘엔에이치센코물류’를 설립했다.

동 물류센터는 미국, 유럽 등지에서의 수입품을 신항(웅동)배후부지로 운송하여 가공,조립 등의 부가가치 작업을 거친 후 일본 국내의 동·서부 지방 항구로 운송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엔에이치센코물류’는 임대면적 36,721.0㎡(약 1.1만평)의 배후부지에 6,800평 규모의 2층 창고와 300평 규모의 위험물 창고를 건립했으며, 이날 준공식에는 센코홀딩스 후쿠다 대표이사, 부산항만공사(BPA) 우예종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BPA 우 사장은 “‘센코’의 부산 글로벌물류센터가 물동량 증대와 고용창출을 통해 부산항을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일본과 부산항간의 물류협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엔에이치센코물류’의 모기업인 ‘센코’는 50여개의 계열사와 주택건축/건설, 화학, 산업기계/설비, 섬유/의류, 식료품 등에 특성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 내 458개 지점과 전세계 22개국 43개 도시에 지점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기준 매출 4,340억엔(한화 약 4조 3,000억원), 임직원 1만 3,000명의 글로벌 물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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