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선박이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 말 착공한 ‘부산 신항 증심 2단계 준설공사’가 10월에 완공됐다.

해수부에 따르면, 최근 컨테이너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맞춰 진행된 이번 공사는 2014년 12월부터 총 2년 9개월간 6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부산신항의 수심을 17m까지 증심해 최대 1만 8,000teu급 대형 컨테이너 선박도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게 됐다.

해수부 김명진 항만개발과장은 “수심 확보와 더불어 부산항 신항 입구부 항로 확장도 올해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안정적으로 입·출항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세계 주요항만과의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 초대형 선석을 추가로 개발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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