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10월 3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회원사와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신항 LNG냉열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IPA에 따르면, 기존에는 LNG 가스기지에서 수요처로 가스공급시 발생하는 냉열이 그대로 버려졌지만, 폐냉열을 냉열공급시설을 통해 배후단지내 냉동·냉장창고에서 활용하게 되면 기존의 기계식 창고 대비 전기료를 30% 절감 할 수 있고, 유지·관리비와 설비투자비도 절감할 수 있어 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IPA는 이날 사업설명회를 통해 LNG 냉열을 이용한 물류센터 구축의 장점, 향후 운영사 선정일정, 선정조건 및 상부시설 운영을 위한 기본계획 등을 설명한다.

IPA 김종길 물류전략실장은 “신항의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을 시작으로 인천항의 신규 배후단지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그동안 인천 신항 활성화의 걸림돌이었던 배후단지 부족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IPA는 신선식품 수요와 중국을 타겟으로 냉동·냉장 보관 수요 증가로 관련 물동량이 꾸준하게 늘고 있으며, 냉동창고에 대한 시설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2014년부터 국내최초로 LNG 냉열을 이용한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과 더불어, 신항배후단지 1단계 1구역 부지 조성 공사를 착공해 ‘18년초 냉동냉장 클러스터 부지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년초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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