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2017년도 상반기 매출액 410억 원을 기록하면서, 창립 이래 반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379억원에서 31억원 상승한 수치이며, 올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179억원(영업이익률 43.7%), 반기순이익 165억원(반기순이익률 40.3%)을 달성해 11년 연속으로 흑자경영도 달성했다.

UPA는 이에 대해 대형선박 유치 노력과 신규 부두 조기개장 등의 효과가 상반기 매출액 성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UPA에 따르면, 작년 12월 울산신항 용연부두를 조기 개장해 5만톤급 대형선박의 시설 확보를 통한 신규 물동량 창출을 도모했고, 올 8월에는 8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울산본항 유지준설을 완공하고 대형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또한 대형선박의 입항을 촉진하기 위해 항만시설사용료를 일부 감면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는 등 물동량 창출을 통한 매출 극대화와 신항배후단지가 본격적으로 임대돼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UPA 강종열 사장은 “상반기 최대 매출액 달성에 그치지 않고, 올해는 800억 원의 매출을 최초로 돌파해 울산항의 미래성장 사업인 동북아 오일허브를 적기에 준공하고, 울산항 이용자 편의와 안전을 위한 항만시설 현대화 사업 등에 투자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UPA의 상반기 재무성과는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www.ali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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