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렛트컨테이너협회, 제12기 정총 개최
플라스틱 폐기물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제 운용 비용절감 도모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회장 김정식)가 홍보 강화를 위해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의 상훈 상향을 추진 중이다. 2월 19일 한국파렛트풀(주)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파렛트협회 제12기 정기 총회에서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이 실효성있는 시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시상식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지난해 시상식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한국파렛트풀(주)의 김인호 부사장은 2008년 사업계획안 의결 중 “시상식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낮은 관계로 수상자를 선정한 뒤에 시상식장에 모시기도 어려웠다. 업계관심 강화를 위해서 부상 등을 통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한 뒤 “또한 제작사 부문 등은 업체 수가 적어서 대부분의 업체가 수상을 했으므로 시상 부문에 대한 수정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란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김정식 회장은 “현재 상훈 상향을 정부에 신청해 놓고 있으며, 차기 이사회에서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라 밝혔으며, 이에 덧붙여 박은규 부회장은 “현재 장관상과 기술표준원상인 상훈을 국무총리상과 대통령상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요청을 산자부에 해놓은 상황이나, 아직 미결상태이다. 하지만 5회 산업대상 예산을 500만원 증액 시킨 2000만원으로 책정하는 등 시상식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 말했다.


한편, 이날의 안건이었던 2007년도 수지결산서와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승인의 건, 이사선임 건, 기술연구소 운영의 건은 모두 원안대로 처리되어 08년도 수익예산은 6억8,000만원, 지출예산은 5억7,000만원으로 책정됐다.


파렛트 협회는 2008년 운영목표도 지난해와 동일한 ‘유닛로드시스템 보급 확산을 통한 산업물류혁신’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07년부터 시작한 ULS연수교육기관 ‘아시아 유닛 로드 스쿨’이 국내외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확고히 자리잡는 데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7원 50전에서 350원으로 50배 이상 증가한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비용 시행령으로 인한 업계부담 경감을 위해 환경부와 체결한 ‘플라스틱 폐기물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의 원활한 운용도 계획에 포함되었다. 동 협약은 재활용 의무비율 이행시 폐기물 부담금을 면제해주는 제도로 협회는 이를 잘 운용하여 업계권익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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