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한국대표 기업으로 10월 19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7 유라시아 도시포럼'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국 흑룡강성/길림성,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톡 등 한중러 북방도시 정부기관과 각국의 민간 기업이 참여했다.

BPA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동부지역 도시간 실천적 물류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비즈니스 세션 등을 포함해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한중러 3개국의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유라시아 시대의 공동 번영을 위한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포럼의 발표자로 나선 BPA 박호철 물류정책실장은 “유라시아(Euroasia)는 대륙의 끝이 아니라 시작되는 곳으로, 부산항은 태평양으로 나가는 바닷길의 출발점이자, 대륙으로 향하는 교두부로서 향후 본격적인 유라시아 시대를 열어갈 주역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포럼 참석에 앞서, 중국과 러시아 시정부인사, 민간기업단 일행단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부산신항 터미널 현장을 방문해 부산항의 항만시설과 운영현황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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