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해운업의 탄소배출 제로(zero)를 지원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기금을 지원을 시행한다.

정부는 해운업계와 파트너십을 맺고 기술펀드에 78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동 펀드는 최신식 프로펠러, 선상 열재생, 풍력활용 로터돛(rotor sails) 등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장치와 연료 소모를 줄이기 위한 실증 테스트에 사용된다.

또한 영국 해안경비청(Maritime and Coastguard Agency)을 통해 일부 프로젝트에 대해 기술적인 지원이 시행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영국 내 페리선의 수소연료 활용을 위한 실증도 포함된다. 이외에도 영국 정부는 LNG를 비롯한 대체 선박연료를 지원하기 위한 국제규제를 개발하기 위해 해운업계와 협력하고 있다.

영국 정부에 따르면, 해상운송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10억톤 가량의 CO2를 배출한다. 현재는 전체 글로벌 탄소배출에서 2.5%의 비중을 차지하지만 연구 결과 오는 2050년에는 17%로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국 정부 측은 “영국은 해운분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대부분의 신조선이 현재 디자인보다 30% 이상 효율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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