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액 61억불…20.5% 늘어, 평균운임은 feu당 2,086불

 
 

머스크라인이 올 2분기에 3억 3,900만달러의 순이익을 거두며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2%, 전분기 대비 7.6% 상승한 운임 덕분이다.

AP몰러 머스크그룹이 8월 16일 발표한 2분기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라인의 2분기 매출액은 61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0.5%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억 3,900만달러로 전년동기 1억 5,10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기본수익(underlying profit) 역시 전년동기 1억 3,900만달러의 적자에서 3억 2,700만달러로 흑자전환했다.

이에 따른 머스크라인의 상반기 매출액은 115억 9,300만달러로 나타났으며, 순이익은 2억 7,300만달러, 기본수익은 2억 4,700만달러로 모두 흑자전환했다. 특히 2분기 프레이트 운임은 전년동기 대비 22%, 전분기(1분기) 대비 7.6% 증가하여 feu당 2,086달러를 기록했다. 동서항로간 운임은 36% 증가했고, 남북항로간 운임은 17% 증가했다. 이는 머스크라인과 머스크그룹의 매출과 수익상승에 기여했다. 2분기 운송물동량은 2% 증가한 270만teu로 집계됐다. ffe당 유닛코스트는 2,051달러로 전년도 1,911불보다 상승했으며, 톤당 평균 연료비는 전년동기 194달러에서 313달러로 증가했다.

이와 관련 머스크 그룹의 소렌 스코우 CEO는 “머스크는 시장점유율이 아니라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최근 랜섬 사이버공격으로 머스크는 2억-3억달러의 경제적 손실과 7만teu 가치에 달하는 물동량의 손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그룹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4% 증가한 96억달러를 거두었으나 2억 6,4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머스크 탱커와 APM터미널과 관계된 7억 3,200만달러의 세후손실처리 때문이다. 기본수익(underlying profit)은 머스크라인의 매출 및 수익상승 덕분에 전년도 1억 3,400만달러에서 3억 8,900만달러로 증가했다. 이에 따른 상반기 머스크 그룹의 매출액은 185억 6,700만달러, 순손실은 11억달러, 기본수익은 5억 9,000만달러로 나타났다.

2분기 머스크그룹의 운송 및 물류사업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2억 4,700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14.6% 증가한 76억달러를 거둔 반면 에너지 사업부문의 전체 수익은 2억 7,600만달러 손실로 적자전환했으며 매출액은 9.1% 하락한 19억 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머스크 항만운영사인 APM터미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 감소한 9억 8,900만달러를 기록했고, 1억달러의 순손실을 입었다. 포워딩부문 담코(DAMCO)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 감소한 6억 3,100만달러, 순이익은 전년도 1,000만달러에서 0달러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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