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관리부문 최대선사인 V(Ship)그룹이 영국선사 Graig Shipping의 선박관리자회사인 Graig Shipmanagrment를 매수했다고 8월 11일 밝혔다.

드라이벌크 부분에서 선박관리와 해무감독 능력의 강화와 더불어 그레이그사의 강점인 유럽선주와 금융기관과의 견고한 관계를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수후에도 그레이그 십매니지먼트사는 V그룹 산하의 독립기업으로 사업을 지속하게 된다.

V그룹은 최근 적극적인 M&A를 통해 비즈니스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영국의 선박관리회사인 BB Shipmanagement사를 인수한데 이어 12월에도 인도계열 선박관리회사인 Selan Dia를 잇따라 매수한 바 있다.

동사는 현재 세계 최대라는 규모의 메리트를 발휘해 일반 상선과 크루즈선, 함정 등 1,000척이상의 선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4만명 이상의 선원 승선을 관리하고 있다.

V그룹의 고위 관계자는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에 규모가 결정적인 요소이고 고객에 대한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과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가능하게 한다”며 사업 확장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레이그 십매니지먼트에 대해서 동사는 “아시아와 유럽에서 고품질과 비용 경쟁력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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