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선사 양밍이 2분기 순손실 4억 4,500만TWD(1,47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적자의 폭은 전년동기 대비 90% 줄어들었다.

이는 1분기 순손실 9억 100만TWD(2,900만불)에서는 50.6% 감소한 수치다. 동사의 2분기 통합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6% 증가한 332억TWD를 기록했다. 총 운송 물동량은 6.81% 증가한 115만teu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동사의 2017년 상반기 순손실은 13억 4,000만TWD로 전년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상반기 통합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65% 증가한 634억 8,000만TWD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운송 물동량은 228만teu로 10% 늘어났다.

양밍은 지난해 4분기부터 비용절감 이니셔티브에 착수해 재무구조 최적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도입했다. 양밍 측은 이번 실적결과에 대해 “2017년 시장 안정세와 더불어 양밍의 이러한 내부 노력을 통해 물동량과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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