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확장개통한 파나마운하
지난해 6월 확장개통한 파나마운하

파나마운하 통항료의 조정안이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되면서 컨테이너선은 통항료 인하효과를, LPG 및 LNG선은 최소 13% 이상의 인상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파나마 국무회의가 8월 8일 파나마운하 통항료 조정안을 공식 승인하면서 새로운 통항료 체계가 2017년 10월 1일부터 적용된다.

파나마운하당국은 지난해 6월 확장개통된 네오 파나막스 갑문의 활용성과 생산성 분석을 기반으로 유럽, 아시아, 북미 업계 대표들과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2017년 6월 1일 새로운 통항료 인상안을 발표한 바 있다. 7월 5일에는 관련 공청회를 열었으며 12개의 협회 대표, 선사, 화주들의 피드백을 신중하게 검토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파나마운하 통항료 조정안은 컨테이너선, LPG선, LNG선 등에 적용된다. 컨테이너선의 경우 네오파나막스 왕복 운항선박에 추가 인센티브가 적용되며, LNG와 LPG선박은 기존 통항료 할인혜택이 없어지고 산정방식이 조정돼 13-50% 가량 인상된다. 이밖에도 컨테이너/브레이크벌크 선박은 일반화물선 운임이 적용된다.

파나마운하당국은 새로운 통항료 체계가 향후 수로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보장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세부적인 통항료 내용은 파나마 운하청 사이트(http://www.pancanal.com/peaj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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