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선주 ‘Paris Kassidokostas-Latsis’가 2곳의 글로벌 투자자들과 협력하여 드라이 벌크 해운시장에 진출한다. 합작회사의 이름은 ‘아이비 십핑(Ivy Shipping LLC)이다.

아이비 십핑은 초기에 슈프라막스와 파나막스급 드라이벌크선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일본 IHI 조선소에서 건조한 4척의 수프라막스급 선박들을 인수했으며, 올해 3분기 내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동 선박들은 Kassidokostas-Latsis가 소유한 선박관리회사인 ‘Marla Shipmanagement Ltd’가 관리하게 된다. 아이비 십핑은 올해말까지 매력적인 중고선가를 활용한 선대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Kassidokostas-Latsis는 아테네에 본사를 둔 ‘Latsco Shipping’의 디렉터로서 현재 VLGC와 MR프로덕트 선박을 소유하고 있다. 그는 드라이벌크시장의 회복을 기대하면서 합작사 아이비 십핑의 사업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베셀벨류에 따르면, 아이비 십핑이 현재 보유한 선박은 55만 9,000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 2척이다. 동 선박은 2011년 일본 IHI 조선소가 건조했고 각각 1,500만달러의 가치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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