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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테마기획/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떠나자! 매력 넘치는 ‘보물섬’으로
[527호] 2017년 07월 27일 (목) 11:56:23 해양한국 komares@chol.com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행정자치부는 국내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선정했다. 33개의 섬은 휴가를 계획하는 여행자들의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5가지 테마(△놀-섬 △미지의 섬 △맛-섬 △쉴-섬 △가기 힘든섬)로 구성됐다. 올해 여름 휴가는 특색 있는 매력을 갖춘 보물섬으로 떠나 보자.

여름엔 더 신나게! <놀섬 7곳>

‘놀-섬’은 단체 야유회, 활기찬 가족여행 등으로 놀기 좋은 섬이다. <옹진구 덕적도/여수시 하화도/고흥군 시호도/강진군 가우도/완도군 소안도/신안군 임자도/통영시 비진도>

 

   

덕적도

옹진구 덕적도
기암괴석 해안과 송림이 어우러진 관광 섬

인천 옹진군 덕적면은 41개의 유·무인도로 형성되어 있는 지역으로, 그 중 덕적도와 소야도는 ‘덕적군도’를 대표하는 섬이다.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덕적 도우선착장까지 70여분 정도 소요되며, 배가 1일 2~4회 정도 왕복 운항하는 등 뛰어난 접근성으로, 당일 여행을 즐기기에도 최적의 섬이다. 캠핑과 갯벌체험이 가능한 서포리해변, 밧지름해변 및 소야도 떼뿌리해변 등이 있으며, 서해의 비경을 감상하며 등산이 가능한 각양각색의 등산로와 해안산책로가 있어 취향에 따라 등산, 라이딩 등을 즐기기에 좋다. 덕적도 앞바다의 '굴업도' 와 크고 작은 42개 섬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비조봉에 산재하고 있으며, 이 전망대는 서해에서 손꼽히는 낙조 명소로도 유명하다.

강진군 가우도 출렁다리 넘어 섬으로

가우도는 강진읍 보은산이 소의 머리에 해당되고, 섬의 생김새가 소의 멍에에 해당된다 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가우도는 사방으로 강진만과 무인도를 조망할 수 있으며 해안경관이 매우 우수하고 섬 내부에는 후박나무, 편백나무 군락지 및 곰솔 등 천혜의 관광 자원이 매우 풍부하다.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출렁다리가 양쪽으로 연결되어 걸어서 섬에 들어갈 수 있으며 섬에 도착하면 산과 바다를 감상하여 걸을 수 있는 2.5km의 생태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다.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복합낚시공원이 강진만 비경을 바라보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으며, 섬 정상에 있는 청자타워(높이25m)에서 출발하여 해상을 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친환경 레저시설인 짚트랙을 즐길 수 있다.

통영시 비진도 해산물이 풍부한 보배의 섬

안섬과 바깥섬 두 섬이 550m의 천연 백사장으로 연결되어 마치 두 개의 보석을 엮은 것 같은 섬이다. 비진리 외항마을에 위치한 비진도 해수욕장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특이하게도 해안선의 길이가 550m인 천연백사장을 사이에 두고 안섬과 바깥섬, 두 개의 섬이 아령처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해변의 앞, 뒤가 모두 바다라는 점이 특징이며, 서쪽해변은 잔잔한 바다와 모래가 덮인 백사장인 반면, 동쪽 해변은 거친 물살과 작은 조약돌로 이루어진 몽돌해변이라는 것이 이색적이다. 또 양쪽이 바다이기 때문에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통영 여객선터미널에서 비진도로 들어오는 배를 타고 오는길에 해금강 및 싶자동굴을 함께 구경할 수 있으며,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탓에 바닷물이 유난히 깨끗하고 파란색을 띄며 마치 외국에 온 듯한 착각이 들만큼 이국적인 분위기이다. 해변 곳곳에 작은 섬들과 갯바위 낚시터가 많아 해수욕과 함께 낚시도 즐길 수 있다.

휴가는 역시 먹으러! <맛섬 1곳>

‘맛-섬’은 섬만이 지닌 특별한 먹을거리가 풍성한 섬이다 <진도군 관매도>
 

   

관매도

진도군 관매도 8경을 가진 뛰어난 경관의 섬

관매도는 230개의 유·무인도로 이루어진 전남 진도군의 섬 중에서 가장 풍광이 아름다운 섬이다. 조도 군도의 맨 남쪽에 있는 이 섬은 전체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관매도 선착장에 발을 내딛으면, 맨 먼저 아름드리 솔숲에 둘러싸인 관매도 해수욕장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 솔숲은 본래 백사장의 모래가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조성된 방사림이다. 약 2km에 이르는 백사장 주변의 3만 평의 넓이에 50~100년생 소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는데, 사시사철 늠름하면서도 푸른 자태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원스럽다. 밀물 때에 물속으로 잠겼다가 썰물 때에 물 밖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난 바위에는 거북손, 홍합, 굴, 다시마, 파래 등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해산물을 채취하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관매도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장려한 일몰도 장관이다. 관매도의 여러 경관 중에서도 특히 '관매팔경'이 볼만하다. 관매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섬 주위를 한 바퀴 돌면 관매팔경의 경승지를 모두 구경할 수가 있다. 그 밖에 마을 안에는 아름드리 후박나무(천연기념물 제212호)가 있으며, 섬 주변의 갯바위는 사계절 강태공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바다 낚시터로 유명하다. 공해나 환경오염이 전혀 없는 청정해역인 주변 바다에서는 돌미역, 멸치, 꽃게, 활어 등의 해산물이 많이 난다. 톳칼국수, 톳빈대덕, 톳튀김이 유명한 맛섬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은 쉬자! <쉴섬 15곳>

‘쉴-섬’은 휴가철 재충전을 원하는 사람들이 조용하게 휴양할 수 있는 섬이다. <승봉도/삽시도/대난지도/위도/ 목포시 외달도/여수시 낭도/완도군 생일도/신안군 자은도/신안군 반월도, 박지도/울릉군 울릉도/통영시 수우도/사천시 신수도/거제시 지심도/제주시 비양도/고흥군 애도>

 

   

승봉도

옹진군 승봉도 하늘을 비상하는 봉황섬

승봉도는 아늑한 옛날에 신씨와 황씨가 고기를 잡던 중 풍랑을 만나 대피한 곳으로 며칠간 굶주린 시장기를 달래기 위해 섬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니 경관도 좋고 산새도 괜찮아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라 판단되어 정착했다고 전해지는 섬이다. 이곳의 지형이 마치 봉황이 하늘을 올라가는 모양과 같다하여 '승봉'이라 부른다고 한다.

승봉도는 인천과 가까운 거리로 힐링여행지로 최적의 섬이다. 해안산책로 주변으로 자생해송림이 넓게 분포되어 산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촛대바위와 남대문 바위 등을 만날 수 있어 가벼운 트래킹을 즐기기에 좋다. 섬 남쪽에 위치한 이일레해변은 백사장의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낮아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위해 주로 찾는 해변이다.

보령시 삽시도 해안도로와 숲길이 매력적인 섬

삽시도는 해안선을 따라 기암괴석의 수려한 풍경과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인 충남에서 세 번째 큰 섬으로, 마한 때부터 인류가 살던 곳이자 예로부터 멸치가 많이 잡히는 섬이다. 섬의 지형이 마치 화살이 꽂힌 활(弓)모양과 같다 하여 삽시도라 부른다.

삽시도에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물망터와 면삽지를 비롯하여,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거멀너머, 진너머, 밤섬 해수욕장 등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삽시도의 물망터는 밀물 때는 바닷물속에 잠겨 있다 썰물이 되어 바닷물속에 잠겨있던 바위와 백사장이 드러나면서 짜디짠 갯물을 걷어내고 시원한 생수가 바위틈에서 콸콸 솟아오르는 삽시도만의 신비로운 명물이다. 면삽지는 하루 2번 조수에 따라 삽시도에서 떨어졌다 붙었다 하는 섬으로 삽시도에서 떨어져 ‘면免’ 한다고 해서 면삽지라고 이름 붙였다한다.

또한 거널너머 해수욕장은 1.5km의 백사장으로 이루어진 아담한 해수욕장으로 고운 모래질의 백사장이 울창한 송림과 어우러진 그림같은 해수욕장이다. 섬 주변에는 잘 발달된 암초와 풍부한 어자원으로 우럭, 놀래미 등의 선상 낚시는 물론 유명 갯바위 낚시 포인트들이 많아 일년내내 많은 낚시꾼들이 찾아오기도 한다.

부안군 위도 홍길동이 꿈꾸던 이상향

변산반도에서 서쪽 해상에 있는 부안군 위도면은 식도, 정금도, 상왕등도, 하왕등도 등 6개의 유인도와 24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위도는 섬의 지형 형태가 고슴도치 모양이라 하여 고슴도치 위蝟자를 붙여 위도라 칭해졌다. 위도는 허균이 ‘홍길동전’에서 꿈꾸었던 율도국의 실제 모델로 알려질 만큼 풍요롭고 아름다운 섬이며, 위도 근해는 서해의 고기떼들이 집결하는 황금어장이다. ‘위도파시’는 흑산, 연평과 함께 3대 파시로 유명하다.

고운 모래와 울창한 숲을 가진 위도해수욕장, 논금과 미영금 등 알려지지 않은 한적한 해변 등의 절경이 섬 곳곳에 산재해 있다. 수려한 해안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일주도로가 나 있어 차를 싣고 들어가면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섬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고려 말 수군의 요지였고, 조선시대에는 유배지이기도 했던 위도에는 섬치고는 드물게 옛 관아가 지금도 남아있다.

전막리에서 서쪽 해안가로 난 포장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넓은 모래사장이 있는 조용한 미영금해변이 보인다. 멋들어진 해안절벽과 바위 사이에 조심스럽게 들어앉아 있는 이곳은 섬의 정취를 느끼며 조용히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장소이다. 미연금해변 뒤로 난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인근 갯바위에서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

제주시 비양도 섬다운 섬 비양도

‘날아온 섬’이라는 뜻의 비양도는 제주에서 가장 나중에 화산이 분출(1002년)되어 형성된 섬이다. 기생화산섬으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고 다양한 어종과 풍부한 어장을 갖춘 청정 해양수역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거주 가구 대부분이 연안어업 및 잠수어업 등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6개의 봉우리가 신비스러운 비양봉, 2개의 분화구, 애기업은 엄마 형상의 바위 등의 볼거리가 있고 도보로도 넉넉하게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어족자원이 풍부하여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드라마 '봄날' 촬영지이기도 하다.

고흥군 애도 힐링파크 쑥섬쑥섬

섬(나로도) 속의 섬, 쑥이 많아서 쑥섬(애도)으로 불린다. 탁 트인 다도해 절경에 방파제로 인근 무인도와 연결되면서 오랜 세월 풍상을 입은 기암괴석이 수평선을 바라보며 서있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울창한 난대림 및 사계절 정원 등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는 섬이나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이다.

현재는 300여 가지 꽃들이 바다와 어우러지는 국내 유일의 해상 꽃정원인 별정원과 200m 수국길, 겨울꽃 축제, 다도해와 수평선을 함께 보며 트레킹할 수 있는 3km의 몬당길, 수백년 된 돌담길, 남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난대수종 원시림이 있는 자연관광지이자 힐링파크로 주목받고 있다. ‘힐링파크 쑥섬쑥섬’은 전라남도 제1호 민간정원이자, 교육부 ‘꿈길’ 등록업체이다.

새로운 설렘은 여기에! <미지의 섬 9곳>

미지의-섬’은 풍경과 자연경관이 아름답지만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섬이다.
<안산시 풍도/화성시 국화도/서산시 응도/여수시 손죽도/보성군 장도/신안군 우이도/신안군 병풍도/창원시 우도/남해군 조도>

 

   

풍도

안산시 풍도 아름다운 야생화 천국

대부도에서 24km 떨어진 서해의 작은 섬 풍도는 복수초, 노루귀, 변산 바람꽃, 홍아비바람꽃 등의 아름다운 야생화가 많이 자라기로 유명하다. 단풍나무가 많아 조선말까지 단풍나무 풍楓자를 써서 풍도楓島로 표기하였으나, 농토가 없고 섬 주변 어장에 해산물이 여의치 않아 섬 이름을 풍년 豊자로 바꾸어 풍도豊島로 부르고 있다. 풍도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데, 하늘과 맞닿은 하늘길인 동무재, 야생화 천국 풍도의 비밀정원, 수령 500년이 넘은 풍도의 은행나무, 풍도해전 당시 청나라 군사들의 시신이 밀려왔던 청옆골 해변이 대표적이다.

서산시 웅도 갯벌 위로 소달구지 행렬이 이어지는 섬

웅도는 섬의 모양이 웅크리고 있는 곰과 같이 생겼다 해서 웅도 또는 곰섬이라 불린다. 가로림만 내해의 정중앙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산읍의 7개 도서 중 유일한 유인도서이다. 웅도마을은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육지와 연결된 마을이 되기도, 섬마을이 되기도 하여 시간에 따라 다양한 경관을 자랑한다.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가로림만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어 생태자원도 풍부하다. 웅도의 특산물로는 낙지, 바지락, 굴, 김 등이 있는데 6월 말에서 7월 초에 잡히는 낙지는 연하고 맛이 좋으며 바지락은 쌀뜨물 같이 희고 맛이 시원하며 해장국 감으로 으뜸이다. 주요 볼거리는 유두교, 선캠브리아시대 규암층, 가로림만 일대, 마을보호수 반송 등이 있다.

창원시 우도 볼락낚시 명소인 진해만 나비섬

1863년 처음 안동 장씨와 창원 황씨 등 4가구가 이곳에 정착했다고 전해온다. 원래는 ‘나비섬’이었으나 ‘벗섬’으로 불려오다 일제강점기 때 부터 ‘우도’라고 부르고 있다고 한다.

우도와 우도 인근에는 다양한 관광시설이 있는데, 특히 음지도 창원해양공원에 있는 어류생태 학습관, 해전사 체험관, 해양생물테마파크, 로봇상설체험관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우도 인근 바닷가에서는 낚시를 할 수 있다. 창원해양솔라파크에 있는 솔라타워 전망대(120m)에서 보이는 마리나방파제, 창원해양공원, 동섬, 거가대교가 인상적이다. 우도 인근 볼거리로는 명동 마리나방파제, 창원해양공원, 우도 활성화센터 등이 있다.

일상에서 멀리멀리 벗어나고 싶을 때 <가기 힘든 섬 1곳>

‘가기 힘든-섬’은 입도하면 쉽게 나올 수 없는 섬으로 모험심을 자극하는 곳이다. <영광군 안마도>
 

   

안마도

영광군 안마도 서해 영해기점에 외로이 떠있는 섬

섬의 생김새가 말을 닮아 이름 붙여졌다는 안마도. 세종실록지리지에 ‘암수말을 아울러 33필을 방목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는 등 33섬에 어울리는 다양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여객선이 1일 1회밖에 운행하지 않는 ‘가기 힘든 섬’이지만 기암괴석과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있는 ‘찾아가고 싶은 섬’이다.

안마도는 전남 영광군 낙월면에 위치한 섬으로 법성포에서 39km 떨어진 서쪽 해상에 자리하고 있다. 섬모양이 말의 안장 같다고 하여 안마도라 불리는 이섬은 석만도, 죽도, 횡도, 오도 등의 부속섬과 함께 안마군도를 이룬다. 안마도 근해는 영광굴비로 알려진 마른조기가 주로 잡히는 곳이며 그밖에 멸치. 갈치, 고등어, 넙치, 가자미, 민어, 도미, 장어, 낙지 등도 많이 잡힌다. 또한 이곳에는 해식애와 절리 층이 발달되어 말코바위, 흔들바위 등 웅장한 기암괴석이 경관을 이루는 해안과 300~400년된 팽나무와 느티나무가 있으며 길이 813m 폭 6m 규모의 방파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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