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O Turritella’
‘FPSO Turritella’

쉘 오프쇼어(Shell Offshore)가 SBM 오프쇼어로부터 ‘FPSO Turritella’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총 인수가는 현금 10억달러이다.

동 FPSO는 심해 멕시코 걸프만의 스톤스 유전(Stones field) 개발을 위해 건조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쉘과 SBM은 오는 몇 개월 동안 안전하고 원활한 선박의 운영권 이전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SBM 오프쇼어, 미쓰비시 코퍼레이션, NYK 3사의 합작사가 동 선박의 기존 소유권을 갖고 있다.

이번 인수거래는 2018년 초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합작회사 소유권 등이 정리되면 인수자금은 우선적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 상환에 투입되고, SBM 오프쇼어의 순부채 규모를 줄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쉘은 이번 인수를 통해 스톤스 유전의 심해 및 해상 전체 통합운영을 맡게 되어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 스톤스 유전은 작년부터 생산이 시작된 세계 최대 심해 오프쇼어 원유 및 가스 프로젝트이다. 루이지애나 앞바다 320km 부근에 있으며 심해 2,896미터 아래 위치해 있다. PSO Turritella는 일일 5만배럴과 15MMcf/d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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