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탱커선사 NITC(National Iranian Tanker Company)가 자국의 천연가스 생산량 확대 정책에 따라 LNG 선대 확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NITC는 오는 3-5년간 LNG 탱커의 인수를 검토 중이다. 동사는 2016년 1월 이란 제재 해제 이후 사업다각화 및 선대 확장을 통해 유럽시장으로 재진입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NITC의 선박 대부분이 유럽항만에 기항하고 있으며, 최근 물동량이 상당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NITC는 신조선 및 노후선 해체를 통한 선대 재구축 5개년 계획을 추진 중이나 두드러진 선복량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NITC의 모기업인 NIOC(National Iranian Oil Company)는 토탈사와 50억달러의 가스전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란 석유부 Bijan Zangeneh 장관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오일산업 뿐 아니라 전 산업에 걸쳐 외국회사들의 이란 투자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보았다. 다. 이란은 현재 일일 29만배럴을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일일 7만 8,000배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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