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벌크 선사 이글벌크(Eagle Bulk Shipping)가 6,120만달러 규모의 신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

이글벌크에 따르면, 이번 신용거래는 최대 1억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으며, 최근 ‘Greenship Bulk Trust’로부터 인수한 9척의 선박을 보증으로 한다. 이글벌크는 지난 7월 5일부로 ‘Greenship Bulk Trust’의 9척 가운데 7척을 인도받았다. 나머지 2척의 인도가 완료되면 이글벌크는 5만dwt-6만 5,000dwt 규모의 선박 50척을 보유하게 된다.

이글벌크 관계자는 “이번 신용거래는 이글벌크에게 재무적 유연성을 높이고, 매력적인 조건으로 추가대출여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11척의 최신 울트라막스선의 인수를 포함한 선대 확장 및 재조정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글벌크가 체결한 이번 금융계약의 이자율은 LIBOR 플러스 2.95% 이고, 최종 만기일은 2022년 10월 31일이며 2018년 12월까지 고정 상환금은 없다. 대출기관은 ABN AMRO, Skandinaviska Enskilda Banken AB, DVB Bank SE 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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