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 형식승인 취득 4개사, 2개사는 심사중

테크로스가 발라스트수 처리장치 관련 미국의 USCG 형식승인 취득을 위한 시험을 6월중에 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테크로스는 시험결과에 대한 리포트 작성 등의 작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취득시기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USCG의 형식승인을 취득한 장치 메이커는 현재 노르웨이의 오프티 마린, 오션 세이버, 스웨덴의 알파 라발, 중국의 세인트 루이스(青島双瑞海洋環境工程) 등 4사의 장치에 불과하다.

USCG 관계자는 미국 선급협회인 ABS 등이 6월에 개최한 세미나에서 취득된 4개 이외에 미국의 에코 크롤, 그리스의 엘마 퍼스트 2개 장치에 대한 신청을 심의 중이라고 밝혔다.

테크로스의 장치인 ‘일렉트로 클린 시스템’은 전기분해로 발라스트수를 처리한다. 그동안 USCG의 형식승인을 얻은 4개 장치는 전기분해와 자외선(UV)방식이 반반이며, 심의 중인 에코 크롤의 장치는 약제주입이며, 엘마 퍼스트는 전기분해 방식이다.

미국의 지역적 규제 이외에도 올해 9월에는 발라스트수관리협약이 발표된다. 따라서 관련업체들은 판매에 필요한 승인취득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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