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국제해사기구)에서 환경규제의 책정을 주도하는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의 2018년 의장에 일본의 국토교통성에서 일본선박기술연구협회에 파견중인 후지 히데아키(藤英明氏)씨를 선출했다.|

아시아국가의 첫 MEPC 의장이 된 후지 히데아키씨는 앞으로 온난화가스 감축(GHG)와 발라스트수 관리 등 환경규제가 해사산업계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위원회의 의장으로서 국제적 규제(rule)의 책정에 앞장서게 됐다.

사이토(斎藤)씨는 현재 MEPC 부의장을 맡고 있으며 그의 공평하고 안정적인 의사운영 스타일이 많은 나라들로부터 지지받아 의장 선출로 이어졌다고 일본 해사언론은 밝히고 있다.

2014년부터 MEPC의장을 맡아온 파나마 출신의 알 세니오 도민게스 씨의 퇴임으로 내년부터 MEPC 의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MEPC는 IMO의 MARPOL(해양오염방지)조약에 기반한 환경규제의 책정을 담당하고 있으며, 2년에 3회의 회의를 개최한다. 의장의 임기는 1년이며 최대 4회까지 재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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