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서 이·취임식 개최, 70여명 참석

 
 

한국예선업협동조합의 제6대 이사장에 동신해운 장성호 대표가 취임했다.

7월 5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예선협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장승호 이사장은 “현재 예선업계는 수요에 비해 과잉투자되어 시장질서가 매우 혼탁하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이사장으로서 예선시장의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또한 “선박입출항법 개정안, 예선공제사업 등을 빠른 시간 내에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의 임기는 4년간이다.

이날 이·취임식은 강석호 의원, 박명재 의원, 김정재 의원, 한국도선사협회 나종팔 회장, 해양수산부 홍래형 항만운영과장 등을 비롯해 조합 임직원 및 관련업계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일동 전임 이사장의 이임사 및 공로패 증정, 축사, 조합기 전달, 장성호 신임 이사장 취임사, 축하케익 절단 순으로 진행됐다.

장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부족한 저를 한국예선업협동조합의 제6대 이사장으로 4년간의 임무를 맡겨주신데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렇게 중책을 맡긴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부지런히 뛰어 많은 조합 회원 여러분과 대화와 소통을 통해 내실 있는 조합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예선업계는 입출항 선박감소와 예선시장의 과잉투자로 여러 많은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한 후 “이러한 현황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예선수급관리제도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선박입출항법 개정안과 예선공제사업이 빠른 시간 내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장 이사장은 “조합 회원들의 회비 경감은 물론이고 각종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일들을 추진해서 조합의 내실을 기하는데 힘을 쏟겠다”면서 “이 모든 현안들은 여러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단합, 협력이 그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이사장이라는 직함에 안주하지 않고, 회원 여러분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이사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동신해운 대표를 맡고 있는 장 이사장은 포항대학교 수산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국제관계학과와 고려대 고위자연자원정책과정을 수료했으며 경상북도 제6대 의장과 한국해양구조단 부총재, 포항고등학교 총동문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예선협 제 6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장성호 대표

 
   
장성호 이사장(우측)이 김일동 전임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