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트라피규라(Trafigura)가 최대 32척의 신조 탱커 발주를 추진한다. 발주 규모는 13억 5,000만달러 이상이다.

6월 1일 동사에 따르면, 이번 신조발주는 22척의 탱커와 10척 이상 옵션계약으로 MR탱커, LR2, 수에즈막스 탱커 등으로 구성된다. 신조선은 현대중공업과 중국 국영조선소 ‘New Times Shipbuilding’에서 각각 건조될 예정이다. 인도기일은 2018-2019년이며, 2019년 1분기에 대다수의 선박 인도가 진행될 예정으로 있다.

1993년에 설립된 트라피규라는 세계 최대 원자재 거래 및 물류업체 중 한 곳으로 물량의 85% 이상이 벌크화물이다. 신조선들은 앞으로 벌크 트레이딩 사업부에서 운영하게 된다.

트라피규라 측은 “우리는 기구축한 강력한 인프라와 인력팀을 통해 글로벌 해운업계의 선도 플레이어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는 적절한 기회에 찾아왔으며, 긴밀한 아시아 재무 파트너와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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