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인력 체제 개편 이룬 그간의 노력 감사”

 

이국동 항만물류협회장 비롯 총 48명에 정부포상
해수부 1월 14일 23명 포상 전수식 개최


유공자 포상 전수식 현장 모습.
유공자 포상 전수식 현장 모습.
2007년은 국내 주요항만의 인력공급체제에 큰 변혁을 일으킨 원년으로 길이 남게 됐다. 지난 100여년간의 관행을 깨고 부산항과 인천항 그리고 평택항이 항만노무 상용화를 적격 도입했기 때문이다.


오래된 관행을 하루아침에 변화시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항만노무 상용화체제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까지 서로 다른 입장의 이해 당사자간 이견을 좁히기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즉 항만노무 상용화의 도입은 관련된 노·사·정의 이해와 양보에 의한 결실인 것이다.

 

강 장관 “개편작업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가 더 중요”
해양수산부가 항만인력 체제를 성공적으로 개편하는데 노력을 다한 공로자들을 치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1월 14일 ‘항만인력공급체제 개편 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개최한 것.


이번 유공자 포상은 총 49명에 주어졌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통운의 이국동 사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이 수여된 것을 비롯해 훈장 6명, 포장 8명, 대통령표창 9명 등에 포상이 전수됐다.


이 자리에서 강무현 해수부 장관은 “항만노무 상용화 도입은 실로 어렵고 힘든 작업이었다. 외국의 경우에는 노사간 심각한 갈등 속에서 개편이 이루어지곤 하는데 우리는 항만효율화란 일념으로 상호간 이해와 양보로 파업없이 원만하게 합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데 더욱 의미를 둘 수 있다. 현재 부산과 인천, 평택 3개 항만이 도입했는데 아직도 개편작업이 완성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현실적인 차원에서 상호 이해하면서 안정체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남아있는 일이 많다. 무엇보다 사측은 근로안정과 복지를, 노측은 생산성과 효율화를 우선시한다면 항만노무 상용화 체제는 한 차원 발전될 것이다. 이렇게 되기를 희망하며 더불어 다른 항만에도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치사했다.

 

<수상 대상자>
- 훈장(6명)
▲금탑 - 이국동(현, 한국항만물류협회장) ▲동탑 - 김수용(현, 부산항만물류협회장) ▲철탑 - 이해우(현, 인천노조위원장) ▲철탑 - 최정범(전, 인천노조위원장) ▲철탑 - 김만동(현, 부산노조 부위원장) ▲철탑 - 심충식(현, 인천항만물류협회장)

- 포장(8명)
▲박우영(부산개편위원회 위원/현, 부산노조 부위원장) ▲김세용(인천개편위원회 위원/현, 인천노조 부위원장) ▲김대식(현, 평택노조위원장) ▲김정수(부산개편위원회 위원/(주)국제통운 대표이사) ▲김승회(인천개편위원회 위원/(주)영진공사 대표이사) ▲한동희(평택개편위원회 위원/(주)평택컨테이너터미널 사장)  ▲김형태(KMI연구위원) ▲박상섭(부산해양청 담당사무관)

 

- 대통령표창(9명)
▲서재봉(부산개편위원회 위원/현, 부산노조 부위원장) ▲조문환(인천개편위원회·실무협의회 위원/연락소장) ▲유해만(평택개편위원회 위원/현, 평택노사대책부장) ▲이기동((주)한진 상무이사) ▲한규용(물류협회 부장) ▲김정식(부산실무협의회 위원/부산항3부두운영(주) 이사) ▲구본석(인천실무협의회 위원/(주)세방 부장) ▲이효열(평택실무협의회 위원/(주)평택항만 부장) ▲권세웅(평택청 항무과장/사무관)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