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도 환영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5월 31일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해운⦁조선산업의 경쟁력을 되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금융지원을 위한 ‘한국해양선박금융공사’를 설립하겠다”고 천명한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이하 한해총)은 6월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70만 해양산업 종사자(조선 포함)의 이름으로 우리 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한국해양선박금융공사 설립을 진심으로 환영하는 바”라고 밝혔다.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해운·조선산업은 국가경제 핵심의 한 축이며, 전시에는 육, 해, 공군에 이어 第4軍의 역할을 하는 안보상으로도 매우 중요한 국가 기간산업”이라고 강조하고, “경쟁력을 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금융 지원시스템을 구축함은 물론, 친환경 선박을 포함한 우리 선사의 선박 발주를 지원하여 글로벌 대형선사 그룹과 함께 당당히 경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해총은 그밖에도 문 대통령이 “신규 선박 발주, 노후선박 교체, 공공선박 발주, 금융 지원, 해외항만 개발 등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으며, 해운과 조선이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정부 내에 일관된 해운-조선-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해양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거듭 강조한 점을 지적하고 “대통령과 신정부의 해양산업에 대한 지원정책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러한 사항들이 조기에 시행되기를 기대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한해총은 문재인 대통령이 5월 30일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김영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한데 대해서도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5월 31일 공식자료를 통해, 한해총은 올해 3월 8일 김영춘 내정자가 우리나라 해양산업계를 대표하는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총회 축사를 통해 “해운 및 항만산업을 비롯한 해양산업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7위의 우리나라 최대 해운사를 하루아침에 문닫게 만드는 그런 나라에 우리가 살고 있다. 해운산업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인식하지 못한 정책당국의 인식을 질책한다.”면서 “앞으로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우리나라의 해운항만 산업은 발전해야 하고 그러기 위한 법이나 제도 개선 사항이 있다면 연합회 차원에서 언제든지 말씀해주시기 바란다.”고 평소 해양산업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표명한 사실에 주목했다.

아울러 한해총은 “해운, 조선, 금융, 항만, 무역을 개별 산업으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의 유기체로 묶여 있다는 김 장관 후보자의 평소 소신은 우리 해양산업계에 큰 기대를 갖게 한다”면서 “우리나라를 해양강국으로 재도약시키려는 김 후보자의 확고한 의지와 노력을 지지하며, 해양수산부 장관에 내정된 것을 환영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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