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칼린 캐피탈(Kylin Capital)’이 중국 해운업 최초의 사모펀드를 목표로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칼린 캐피탈 측은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Capital Link International Shipping Forum China’에서 “해운의 전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다. 시장 불황기에 해운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칼린 캐피탈 관계자는 “중국 메이저 사모펀드들은 해운에 관심이 없고 주로 부동산과 축구팀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우리는 중국 내 해운 사모펀드의 시장 개척자로서, 해운과 오프쇼어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해운업의 사모펀드 시장은 절대적인 ‘제로(0)’ 수준이다. 해운업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해에 본사를 둔 칼린 캐피탈은 설립 3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 회사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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