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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협 “세계 5대 해운강국 기반조성에 역량 집중”
[413호] 2008년 01월 29일 (화) 10:07:55 이인애 komares@chol.com

   
1월 18일 정총 개최, 연내 해운빌딩 확보 등 중점사업 의결
김영무 상무 전무 선임, 사무국 새 사령탑 중심의 변화 예상

 

▲ 선주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08년도 정기총회 전경

 

한국선주협회는 1월 1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08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회원사들간의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5대 해운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조성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내에는 해운빌딩을 확보하여 임대수입 등으로 수익을 창출, 해운산업에 대한 對국민 이미지 개선사업과 홍보사업 등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이진방 회장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인수위원회에서 확정한 정부 조직개편안에 대해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간과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미래의 성장동력인 해양산업의 육성·진흥을 위해 전담부처의 기능이 오히려 확대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외항해운기업 대표들과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 지희진 해수부 해운정책 과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해운세제감면제도의 연장대책 추진 ▲BBCHP선박 신고제도 개선 ▲항만사용료 감면연장 추진 ▲승선근무예비병역제도 운영 대책 ▲외국인 해기사 신규인력 개발 ▲외국인 선원고용범위 확대 ▲국가필수선대제도 발전방안 마련 ▲조사분석과 해운홍보 강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올해의 협회 중점추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또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박찬재 전무의 사임에 따라 김영무 상무가 전무이사로 승진 선임되었다.
이진방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해운시황은 전반적으로 견조한 양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해운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잠재적인 변수가 많은 만큼 항상 리스크에 대비하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올해에는 우리 해운산업의 위상에 걸맞는 협회로 거듭나기 위해 빠른 시일내에 해운빌딩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여 해운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개선사업과 홍보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방 “해양산업 중요성 간과 안타까워”
이 회장은 또 “올해에는 경제성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친기업 정부가 출범함으로써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그러나 인수위원회가 정부의 조직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 해운을 비롯한 해양산업은 국부창출의 원동력이자, 미래의 성장동력으로서 그 잠재력이 무한한 만큼 오히려 확대 개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 해운업계는 참으로 많은 일들을 이루어냈다. 국적 외항선이 718척에 선복량이 1,800만톤을 넘었으며, 외화가득액도 300억불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등 이제 우리 해운산업은 명실상부하게 국가 경제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산업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였다”며, 정부의 정책에 적극 협조해 준 외항해운업계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 장관은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기에는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여건이 그리 호의적인 것 같지는 않다”고 강조하고, “동북아지역의 증가하는 물동량을 둘러싸고 글로벌 선사와 우리 선사간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으며,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해운시황의 호조가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정부는 정부대로 우리 해운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무현 “바다행정의 분화 국회논의과정에 기대”
특히 강 장관은 인수위 정부조직개편안에 따른 해수부 존폐 문제와 관련, 바다행정의 일원화를 통해 해수부가 일괄처리해오던 업무가 기능별로 각부처에 분화되는데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밝히며 여러 국회의원들이 해수부의 존치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아직까지도 희망과 기대를 가지고 존치될 것을 확신한다”면서 국회논의과정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강 장관은 해양오염사고와 역수엑스포를 사례로 들어 4-5부처로 분산될 기로에 해양행정에 대한 운명에 대해 언급했다. 아울러 이같은 상황에 처한데는 해운산업에 대한 인식의 저변확대 소홀에도 책임이 있다며 업계와 해수부 모두 자성할 대목임을 강조해 총회의 분위기가 사뭇 숙연했다. 

 

해운업의 중요성 인식 저변확대 소홀 반성
한편 협회는 올해의 중점추진 사업을 크게 ▲해운세제 환경개선 ▲항만운영개선 추진 ▲선원수급과 노정업무 ▲조사기능 및 홍보기능 강화 등으로 분류하고 세부추진 과제를 채택했다.


이로써 협회는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선진해운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제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회원사간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업계 공동이익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1월 8일 체결한 한국인 선원의 고용안정과 일류 해운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노사정 합의사항이 성실히 이행되어 선원수급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승선근무예비역 병역제도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세부규정을 합리적으로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한 철광석과 유연탄, 원유, LNG 등 대량화물의 국적선 수송을 확대하기 위한 선화주간 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국가전략물자의 안정적 수송기반을 마련하고, 근해 정기선 항로의 안정화를 위해 시장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근해선사의 발전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국제활동의 폭을 넓혀 한국해운의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해운산업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제고에 주력하고, 협회의 조사분석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영무 신임 전무 프로필>

굵직한 해운업계 숙원사업 해결의 主役
업무관장·추진력 탁월한 정통해운인, 사원에서 전무된 첫사례

 

▲ 김영무 신임 전무
한국선주협회 사무국의 새 사령탑을 맡게 된 신임 김영무 전무는 업무관장 능력과 추진력이 뛰어난  정통 해운인으로서, 특유의 친화력으로 두터운 인맥을 갖추고 있어 해운 및 항만업계에서 마당발로 통하는 인물이다.


김 전무는 1977년 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한 뒤 2년간 해군장교로 복무한 뒤 대한선주에 입사하여 항해사로 해상근무를 시작, 조양상선에서 1등 항해사 생활이후 1983년 한국선주협회에 입사, 25년간 협회에 몸담아 왔다. 김 전무는 선주협회에 사원으로 입사해 사무국의 CEO인 전무직에 내부승진한 첫 케이스이다.


김 전무는 해운관련 실무는 물론 이론에도 밝다. 1989년 11월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웨덴 소재 세계해사대학(World Maritime University)의 2년간 유학 기간중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유학을 마치고 1992년 협회 업무팀에 복귀한 김 전무는 지금까지 전반적인 해운정책 업무와 관련된 팀들을 지휘하면서 △선박도입관세 철폐 △제주선박등록특구제도 도입 △선박투자회사제도 도입 △수출입은행 선박금융 국적외항선사 지원 △선박톤세제도 도입 △승선근무 예비역 병역제도 도입 △한국인 선원의 고용안정과 일류해운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노사합의 등 굵직한 외항해운 숙원사업들의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따라 업계는 선주협회 사무국이 김 전무를 중심으로, 300억불의 외화가득산업인 해운산업계의 위상에 걸맞는 단체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 전무는 해수부 규제개혁위원회 해무분과위원과 위원장과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 분과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해운규제 철폐와 완화에 기여했으며, 현재 관세청 수출입통관물류시스템 민관협의회 위원, 평택지방항만정책심의회 위원, 한국항해항만학회 재무위원, 한국해양문화재단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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