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이 마지막 보유한 벌크선을 매각했다.

트레이드윈즈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고려해운은 2003년 건조된 5만 2,200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 ‘KMTC Challenge’호를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바이어에게 710만달러에 매각했다. 고려해운의 벌크선사업은 2016년 134억원의 적자와 2015년 31억원의 적자를 입은 바 있다.

이번 벌크선 매각에 따라 고려해운은 컨테이너선 사업에 주력할 것으로 보여진다. 동사는 현재 21척의 컨테이너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고려해운 선복량 기준 12만 1,455teu규모로 전 세계 선사 19위에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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