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그룹의 물류자회사 담코(Damco)가 ‘트윌(Twill)’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프레이트 포워딩 스타트업 기업을 운영한다.

트윌은 일부 시범 고객들과의 테스트 운영을 마치고 4월 10일부터 영국 시장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한다. 트윌의 온라인 플랫폼은 고객들에게 예약(bookings), 문서관리, 화물추적 등을 제공하며 △즉시 견적 △통합 문서핸들링 △중요 단계 투명성 △능동적 예외(exception) 관리 등의 4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트윌은 초기에 중국과 영국 무역간 해상화물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며 몇 개월 후에는 아시아-유럽 노선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담코 측은 “트윌은 과거 몇 년간 우리 회사가 매우 간과해왔던, 거래가 빈번한 소형화주들을 타겟으로 한다”면서 “트윌은 현재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선도 포워더들인 ‘Flexport’ ‘iContainers’ ‘Kontainer’ 등과 경쟁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트윌의 도입과 운영은 머스크그룹이 추진하는 광범위한 디지털 이니셔티브 전략이기도 하다. 트윌은 담코를 비롯해 머스크의 컨테이너 계열사들인 머스크라인, APM터미널 등의 네트워크를 통해 총체적인 디지털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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