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Total)사와 싱가포르 공기업 파빌리온 에너지(Pavilion Energy)가 싱가포르 내 LNG 벙커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파빌리온 가스(Pavilion Gas)는 ‘Total Marine Fuels Global Solutions’에게 싱가포르항 고객들에게 운송하기 위한 LNG 연료유를 공급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세계 최대 벙커링항인 싱가포르항에서 LNG벙커링 물류분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토탈 관계자는 “전 세계 LNG벙커링의 경쟁력 있는 네트워크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싱가포르항과 같은 주요 허브항의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 전략이다. 파빌리온 가스와의 이번 MOU는 토탈의 새로운 시장 개척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상연료로서 LNG 수요는 오는 2020년 IMO의 황산화물 0.5% 규제 시행으로 인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많은 선주들과 오퍼레이터들이 LNG 연료를 기존 해상유를 대체할 연료로 선택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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